이복현 원장은 이날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열린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 간담회에 참석해 은행의 취약계층 지원 노력을 격려하고 자영업자들의 경영·금융애로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리가 상승하고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새출발기금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금감원도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복현 원장은 “금융회사 등 민간 영역에서 금융 측면의 경제적 지원을 넘어 경영컨설팅, 취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자율적인 지원 노력이 더해진다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집중 상담기간을 운영해 코로나19 금융지원의 연착륙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권에서도 최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자체적인 상담체계 구축 등을 통해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얻고 적합한 지원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시기를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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