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대표 오창훈)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주식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주식 모으기는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처럼 주기적으로 주식을 사 모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증권 첫 화면 설정 메뉴나 개별 종목 설정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내‧해외 종목 모두 투자할 수 있으며, 투자 주기는 매일‧매주‧매월 중 원하는 시기를 정하는 게 가능하다.
지정한 시기에 현재가보다 3% 높은 가격으로 자동 주문되고, 해당 가격보다 낮은 금액 가운데 가장 유리한 가격으로 체결되는 방식이다.
특히, 해외 주식의 경우엔 실시간 소수점 거래로 1000원 단위부터 투자할 수 있다. 투자 종목은 이달 현재 3578개로 업계 최다 수준이다.
올해 3월 첫 선보인 뒤 토스증권 ‘주식 모으기’ 인기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Tesla‧대표 일론 머스크) ▲애플(Apple‧대표 팀 쿡) ▲스타벅스(Starbucks‧대표 케빈 R. 존슨)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 ▲코카콜라(Coca-cola‧대표 제임스 로버트 B 퀸시)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종목은 한 주당 가격이 비싸거나 각 업종을 대표한다는 공통점을 보인다.
해외 종목 비중이 높은 점도 특징이다. 이는 미국 주식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실시간 소수점 거래를 제공하는 토스증권만의 특화 서비스로 ‘주식 모으기’에서도 해외 주식 선호도가 뚜렷하다는 특징을 보여준다고 토스증권 측은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50대까지 투자 비중이 고르게 나타났다. △20대 27.3% △30대 25.9% △40대 27.7% △50대 이상 19.1%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 상승)에 대응하고, 종잣돈을 마련하는데 적립식 투자 수요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적립식 형태의 주식 모으기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데다가 주가 조정기에 주식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우량주에 장기 투자하거나 안정적인 주식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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