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30일) 협회장 공모에 입후보한 9명의 후보 중 숏리스트 5인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숏리스트는 관 출신 인사 3명과 업계 출신 1명, 전 국회의원 1명으로 구성됐다. 그간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기재부 출신 인사 3인을 제치고 나성린 전 의원이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2012년 부산진 갑으로 나와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재선에 성공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한양대 교수직에 복직했다. 이후 부산진 갑 당협위원장으로 남아 정치 활동을 이어가다 2017년 9월 건강 문제로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업계는 국회와 적극 교감할 수 있는 인사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신용정보회사 고위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금융당국을 상대하는 대관업무보다 입법 활동을 지원하는 일이 더 많다"며 "회원사들의 요구 역시 국회 업무를 강화해 신용정보업계의 입장을 대변해 줄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을 원했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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