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정보협회는 다음 달 9일 이사회를 열고 차기 신용정보협회장 선출 일정과 공모계획 확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 차기 회장 선출 공고를 내고, 8월 16일부터 일주일간 후보자 공모를 받는다.
회추위는 김석원 신용정보협회 초대 회장과 협회 회원이사 중 은행계·비은행·신용조회업계를 대표하는 5인으로 구성된 상태다.
앞서 지난해 9월 차기 회장 선임을 마칠 예정이었지만, 당시 최종 후보자로 지목된 임승태닫기임승태기사 모아보기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윤석열닫기윤석열기사 모아보기 대선캠프에 경제특보로 합류했다는 논란이 일면서 차기 회장 선임 절차는 중단된 바 있다.
아직까지 차기 회장에 대한 이렇다 할 하마평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신용정보협회가 정·관계의 영향력이 미치는 금융단체인 만큼 정부 인사들과 친분이 있는 관료 출신 인물이 선임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석원 제1대 회장은 재무부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총무과장을 거쳐 예금보험공사 부사장과 우리은행 사외이사,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후 2009년 신용정보협회 회장에 임명됐다.
일각에선 지난해 임승태 전 금융위 사무처장과 함께 하마평에 올랐던 인사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당시 후보군에 속했던 곽범국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지난해 10월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사업 단장으로 임명됐으며, 홍영만 전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은 회장 공모에 참여했다가 낙마했다는 점 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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