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코로나19가 촉발한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미 연준과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시그널 등으로 부동산거래가 크게 위축되고, 매물 적체 속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며 하락폭이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그 결과 올해 들어 10년여 만에 서울 아파트 ‘하락거래’ 비중이 상승거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침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9%)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2%→-0.18%), 서울(-0.09%→-0.11%) 및 지방(-0.07%→-0.11%) 모두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10%→-0.16%), 8개도(-0.04%→-0.06%), 세종(-0.20%→-0.37%))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1%까지 확대됐다. 추가 금리인상 예상과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전반적인 매물 가격 하향조정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노원구(-0.23%)는 공릉·중계·하계동 위주로, 도봉구(-0.22%)는 쌍문·창동 위주로, 성북구(-0.21%)는 길음·보문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금천구(-0.11%)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송파구(-0.10%)는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문래·당산동 위주로, 관악구(-0.09%)는 봉천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남 역시 하락폭이 커졌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 역시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6%까지 확대됐다. 마찬가지로 추가 가격하락을 기대하는 관망세가 지속되며, 연수구(-0.29%)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29%)는 이화·병방동 위주로, 부평구(-0.28%)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하락폭이 커졌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또한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20%로 하락폭을 키웠다. 여주(0.05%)·이천시(0.04%)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실거주 수요 증가하며 상승했으나,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됐다.
의정부시(-0.38%)는 민락·장암동 노후 단지 위주로, 양주시(-0.36%)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광주시(-0.33%)는 태전·역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31%)는 포일·내손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30%)는 원천·하동 위주로 매수심리 위축되며 하락폭이 커졌다.
대구(-0.18%→-0.24%), 대전(-0.12% → -0.22%), 세종 (-0.20% → -0.37%) 등 기존에도 하락폭이 컸던 지역들도 점점 하락폭이 확대되며 거래심리 위축으로 인한 집값 하락을 막지 못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0%→-0.18%), 서울(-0.04%→-0.06%) 및 지방(-0.05%→-0.09%) 모두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08%→-0.16%), 8개도(-0.01%→-0.01%), 세종(-0.26%→-0.38%))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6%로 확대됐다. 반전세·월세 전환 및 갱신계약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부담과 매물 적체가 지속됨에 따라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서울 하락폭이 커졌다.
종로구(-0.15%)는 무악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4%)는 북가좌·홍은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은평구(-0.11%)는 응암·녹번·진관동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 등 영향으로 하락하며 강북지역 하락세가 지속됐다.
강남 11개구의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양천구(-0.10%)는 신정·목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문래·영등포동 위주로, 송파구(-0.09%)는 풍납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도 지난주 –0.21%에서 이번주 –0.30%까지 커졌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구(-0.49%)는 중산동 위주로, 연수구(-0.37%)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동구(-0.33%)는 송림·송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세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주 –0.11%에서 이번주 –0.21%로 하락폭 확대됐다. 과천시(0.11%)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수원 영통구(-0.59%)는 입주 예정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 적체 심화되며 매탄·영통동 위주로, 의정부시(-0.4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낙양·민락동 위주로, 양주시(-0.36%)는 옥정신도시 인근 고읍·삼숭동 위주로, 남양주시(-0.33%)는 다산·평내동 (준)신축 위주로 크게 하락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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