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무신사는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에서 기업공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신사의 IPO는 지난 6월 열린 ‘2025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박준모 무신사 공동대표가 IPO를 언급하면서 본격화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당시 박 대표는 “IPO를 우리 글로벌 확장의 투자 방식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주관사 선정 등 알맞은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올초부터 IPO 추진을 준비해왔다.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은 무신사의 외부 지정 감사인으로 안진회계법인을 선정했고, 무신사는 올해 처음 사외이사진을 꾸렸다. 지난 3월 이행희 전 한국코닝 대표, 이황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겸 한국유통법학회 회장, 임수현 DS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기업가치가 최대 10조에 육박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무신사는 2년 전 3조5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는데, 최근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면서 5조에서 최대 10조까지 받을 수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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