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11.22(금)

넥슨, 피파·던파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매출 경신…전년비 50%↑[2022 2Q 실적]

기사입력 : 2022-08-09 17:2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매출 8175억, 영업익 2204억…매출, 역대 최대치
PC 46%, 모바일 58% 성장…해외 매출도 41% 증가
"유저 만족도 중심 운영 및 주요 타이틀 호실적과 신작 흥행 기인"

넥슨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넥슨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이 ‘FIFA 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의 호실적과 함께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장기 흥행에 힘입어 2분기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액 841억 엔(약 8175억 원), 영업이익 227억엔(약 220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됴쿄증권거래소 프라임 마켓에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47%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247억엔(약 2401억 원)으로 집게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넥슨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752억 엔(약 1조7022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650억엔(약 6314억 원)으로 집계됐다.

넥슨 관계자는 “적극적인 소통과 유저 친화적인 업데이트 등의 유저 만족도 중심 운영 전략이 빛을 발하며 PC와 모바일, 국내와 해외 등 플랫폼과 지역별 매출 모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유저 친화적 운영을 기반으로 한 주요 타이틀과 신작의 조화로운 성과로 PC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와 58%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국내 매출과 전체 해외 매출도 각각 57%, 4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로 서비스 19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유저 친화적 소통 행보로 이용자 수 증가 등 전반적인 지표 개선을 이뤘다. 유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다양한 소통 활동을 펼치며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시스템 개선과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해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

‘FIFA 온라인 4’는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며 2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출시 4주년 기념 대규모 보상 이벤트와 신규 클래스 출시 등 풍성한 혜택과 새로운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전략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3월 국내 정식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특색 있는 수동 전투 시스템과 탄탄한 세계관 등 완성도 높은 게임성에 기반해 유저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지속적인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기 흥행 체제를 마련했다.

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판교 사옥. 사진=넥슨
넥슨은 중국을 비롯한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1분기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중국 지역의 매출 성장과 함께 동남아 등 기타 지역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분기 중국 지역의 매출은 ‘던전앤파이터’의 캐릭터 레벨 확장과 노동절 및 중국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가 현지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 게임 모두 현지 유저 성향에 맞춘 양질의 신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 결과 해당 지역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상승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매출은 ‘블루아카이브’와 ‘메이플스토리M’의 선전과 함께 신작 ‘DNF DUEL’의 성과가 더해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상승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막강한 게임 라인업과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라며 “하반기에도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IP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