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2조458억원, 영업이익 336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0%, 0.2%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15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7%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서치플랫폼 부문은 9055억 원을 기록했다. 검색 광고 품질 개선과 디스플레이 광고 라인업의 지속적인 확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쇼핑 거래액 등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4395억 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쇼핑 거래액은 10조3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늘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13.8% 증가한 3002억 원을 달성했다. 엔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손실 영향이 있었으나, 이북재팬, 로커스, 문피아가 웹툰 부문에 신규 편입되면서 상쇄했다.
2분기 웹툰 글로벌 통합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19.6% 성장한 4065억 원을 달성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통합 사용자 수도 1억8000만 명 이상으로, 유료 이용자 비중과 월 결제 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글로벌 경기 위축 등의 상황 속에서도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견고했다”라며 “검색, 커머스, 결제, 포인트 생태계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사업자, 파트너들이 짊어질 부담을 최소화하며, 네이버의 각 주요 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뛰어넘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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