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네슬레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캡슐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가공 및 생산할 예정이다. 수집한 플라스틱 캡슐은 협력사인 도원산업을 통해 전처리 공정을 거쳐 플레이크(Flake)와 펠릿(Pellet) 등과 같은 재활용 가능 원료로 가공되며,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장훈 GS칼텍스 Chemical사업전략부문장은 “양사는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 GS칼텍스는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의 물리적 재활용(Mechanical Recycle)과 화학적 재활용(Chemical Recycle)을 통해 플라스틱의 생산·소비·재활용이 반복되는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물리적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여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 중 10%를 폐플라스틱을 활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친환경 복합수지 제품에 대한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을 취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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