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에서 "실적에 민감한 여름증시"라며 "한국 증시도 당분간 실적이 모든 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어느 것 하나 주가를 부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표가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이 요른 것은 온전히 실적효과에 기인한다"고 판단했다.
특히 아마존, 애플 등 일일 거래량 상위 종목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한국 증시도 2분기 실적 발표를 집중해야 한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7월말 기준 코스피200 기업 중 68개가 실적을 발표했고, 이중 컨센서스를 5% 이상 상회한 비율은 50%"라며 "여기에서 투자 종목을 고를 필요가 있고, 또 이들 중 3분기 이익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조건을 결합한다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김 연구원은 "이에 부합하는 업종은 현재 운송과 자동차"라며 "다만 운임이 하락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담이 늘어산 운송보다, 판가 상승과 믹스 개선이 예상되는 자동차가 단기적으로 더 나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여, 방어주에 더해 자동차에 대한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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