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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 주식발행 'LG엔솔 효과' 전년비 46%↑…회사채 발행 13%↓

기사입력 : 2022-07-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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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 18.4조-회사채발행 96.1조

주식발행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7.28)이미지 확대보기
주식발행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7.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상반기 주식 발행은 유상증자 감소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IPO(기업공개)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6%가량 증가했다.

회사채는 발행금리 인상 등 발행 여건이 악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가량 줄었다.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상반기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했다.

상반기 직접금융(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14조 5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식 발행은 총 75건, 18조 4187억원으로, 전년 동기(80건, 12조 6361억원) 대비 45.8% 증가했다.

기업공개는 48건(코스피 1건, 코스닥 47건), 11조 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4% 급증했다.

코스피 상장은 1건에 불과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대형 IPO(10조 2000억원)로 인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발행금액(1조 54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유상증자는 27건, 7조 1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코스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감소한데 주로 따른 것이다.
회사채 발행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7.28)이미지 확대보기
회사채 발행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7.28)
상반기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96조 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27건, 21조 8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었다.

자금용도·만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지속됐다.

금리 인상 및 투자심리 위축 등 회사채 발행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A등급 이하 채권 발행액 및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금융채는 1233건, 67조 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다.

금융지주채는 48건, 6조 8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은행채는 118건, 21조 70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줄었다.

시중은행은 18조 4563억원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한 반면, 지방은행은 3조 2500억원으로 발행규모가 확대됐다.

기타금융채는 1067건, 38조 9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사 모두 발행규모가 각각 19.9%, 7.0%, 17.3%씩 줄었다.

2022년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632조 808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말 대비 4.1% 증가했다.

상반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액은 총 841조 9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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