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는 발행금리 인상 등 발행 여건이 악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가량 줄었다.
상반기 직접금융(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14조 5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식 발행은 총 75건, 18조 4187억원으로, 전년 동기(80건, 12조 6361억원) 대비 45.8%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은 1건에 불과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대형 IPO(10조 2000억원)로 인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발행금액(1조 546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유상증자는 27건, 7조 1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다. 코스피 대기업을 중심으로 발행 건수와 금액이 감소한데 주로 따른 것이다.
상반기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96조 1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27건, 21조 8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줄었다.
자금용도·만기 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 발행이 지속됐다.
금리 인상 및 투자심리 위축 등 회사채 발행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A등급 이하 채권 발행액 및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금융채는 1233건, 67조 5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다.
금융지주채는 48건, 6조 8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은행채는 118건, 21조 70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줄었다.
시중은행은 18조 4563억원으로 발행규모가 감소한 반면, 지방은행은 3조 2500억원으로 발행규모가 확대됐다.
기타금융채는 1067건, 38조 94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사 모두 발행규모가 각각 19.9%, 7.0%, 17.3%씩 줄었다.
2022년 상반기 말 회사채 잔액은 632조 8082억원으로 전년 상반기말 대비 4.1% 증가했다.
상반기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액은 총 841조 95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