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기업공개)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 등이 반영됐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2년 4월중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4월 기업 직접금융(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20조1117억원으로 집계됐다.
4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9건, 3조 4911억원으로 전월(12건, 9605억원) 대비 263.5%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4건, 3조 4,270억원으로 전월(5건, 8625억원) 대비 297.3% 급증했다. 코스피 상장법인(삼성바이오로직스, 티웨이항공) 2건, 코스닥 상장법인(맥스트, 다원시스) 2건 유증으로 집계됐다.
4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 6206억원으로 전월(12조 9001억원) 대비 28.8% 증가했다. 국민은행(7400억원), 우리은행(6400억원), 현대카드(6100억원), 신한캐피탈(5200억원), 삼성물산(5000억원), KB캐피탈(4800억원), 신한은행(4400억원) 등이다.
3월 주춤했던 AA 신용등급 회사채 발행이 지난달 재개되면서 4월 우량물 비중(85.8%)이 전월(39.3%) 대비 크게 높아졌다.
금융채는 223건, 10조 992억원으로 전월(206건, 9조 3497억원) 대비 8% 증가했다.
금융지주채는 7건, 5500억원으로 전월(7건, 1조 3110억원) 대비 58% 감소했다.
은행채는 13건, 2조 3800억원으로 전월(11건, 1조 3973억원) 대비 70.3% 늘었다.
기타금융채는 203건, 7조 1692억원으로 전월(188건, 6조 6414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는 각각 증가했다.
4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0조 5089억원으로 전월 대비 0.28%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증가하면서 순발행 전환했다.
4월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0건, 1조 5214억원으로 전월(68건, 1조 7134억원) 대비 11.2% 감소했다.
4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액은 137조 3035억원(CP 36조 4242억원, 단기사채 100조 8793억원)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다. 3월 발행이 많았던 증권사 일반단기사채 발행이 줄면서 전체 발행규모가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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