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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식발행, 삼바 유증 기저에 전월비 78%↓…회사채는 은행채 중심 12%↑

기사입력 : 2022-06-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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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발행 7423억원·회사채 발행 18조6733억원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6.24)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6.24)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5월 중 기업이 주식 발행을 통해 자금을 직접 조달한 규모가 전달 대비 대폭 줄었다.

기업공개(IPO)는 증가했으나, 전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또 회사채는 일반회사채 발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은행채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발행규모가 늘었다.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닫기이복현기사 모아보기)이 발표한 '2022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업 직접금융(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19조 4156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9건, 7423억원으로 전월(9건, 3조 4911억원) 대비 78.7%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4건, 984억원으로 전월(5건, 641억원) 대비 1건 감소했으나, 발행금액은 53.5% 늘었다.

대명에너지, 가온칩스, 하나금융22호기업인수목적, 청담글로벌 등 4건 모두 중소기업 및 기업인수목적회사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로 구성됐다.

유상증자는 5건, 6439억원으로 전월(4건, 3조4270억원) 대비 1건 증가했으나, 발행금액은 81.2% 줄었다.

코스피 상장법인(솔루스첨단소재) 1건, 코스닥 상장법인(한탑, 에스티큐브) 2건, 비상장법인(대동모빌리티, 엠캐피탈) 2건 발행했다.

2022년 5월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 6,733억원으로 전월(16조 6206억원) 대비 12.4% 늘었다.

신한은행(2조 1730억원), 우리은행(1조 5100억원), 국민은행(1조 3200억원), 하나은행(1조 2900억원), SC은행(8400억원) 등 은행채 비중이 전체 발행액 대비 14.3%에서 43%로 크게 확대됐다.

일반회사채는 20건, 2조 1430억원으로 전월(46건, 5조원) 대비 57.1% 줄었다. 만기 도래금액이 전월대비 감소하면서 차환발행이 줄고, 운영·시설 자금도 감소했다.

신용등급·만기AA등급 이상 우량물 중심으로 발행됐고,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지속됐다.

금융채는 239건, 15조 5520억원으로 전월(223건, 10조 992억원) 대비 54% 늘었다.

금융지주채는 8건, 1조 2100억원으로 전월(7건, 5,500억원) 대비 120% 증가했다.

은행채는 37건, 8조 330억원으로 만기도래금액 증가 등에 따라 전월(13건, 2조 3800억원) 대비 237.5% 급증했다.

기타금융채는 194건, 6조 3090억원으로 전월(203건, 7조 1692억원) 대비 12% 줄었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권회사 모두 감소했다.

2022년 5월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3조 989억원으로 전월(630조 5089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면서 순상환 전환했다.

5월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7건, 9783억원으로 전월(90건, 1조 5214억원)보다 35.7% 줄었다.

5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의 총 발행액은 152조 3769억원으로 전월(137조 3035억원) 대비 11% 증가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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