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캐피탈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 150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했다. 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14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총영업이익은 2897억원으로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13.5% 증가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투자금융을 확대하면서 총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따라 리테일금융과 기업·투자금융의 당기순이익 비중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기준 KB캐피탈의 ROA는 2.02%로 전년 동기 대비 36bp 상승했으며 전분기 대비 28bp 하락했다. ROE는 15.28%로 전년 동기 대비 52bp 상승했으나 전분기 대비 253bp 하락했다.
황수남 대표는 하반기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 아래 우량 딜 중심으로 기업금융의 볼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리테일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내실있는 기업·투자금융 성장을 이뤄내는 등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여 경영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경우 지난해 10월 회원수 150만명 돌파한 이후 안정적으로 회원수가 증가하여 현재 220만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하며 자동차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KB차차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일반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자산통합관리 서비스와 함께 자동차 구매 시뮬레이션과 자동차 관리, 자동차대출 상담 등 자동차 특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KB캐피탈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강화와 함께 사용자 경험과 혜택 등을 지속 강화하여 최고의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이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바로 KB차차차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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