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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3세 박준경 부사장 전면 등판...금호석화 21일 사내이사 선임

기사입력 : 2022-07-20 18:41

(최종수정 2022-07-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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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10여년간 국내외 영업을 펼친 ‘영업통’
백종훈-박준경-고영도 3인 체제 ‘영업 강조 경영진’

21일 이사회를 통해 금호석유화학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이미지 확대보기
21일 이사회를 통해 금호석유화학 사내이사로 선임 예정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이 3세 경영을 시작한다. 금호석화는 내일(21일) 박찬구닫기박찬구기사 모아보기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장남인 박준영 부사장(사진)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20일 금호석화는 이사회를 열고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처리한다. 해당 안건이 통과된다면 금호석화는 백종훈-박준경닫기박준경기사 모아보기-고영도 3인 체제로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금호석화가 박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금호석화 해외영업·수지영업부문 임원을 지냈다. 지난해에는 영업본부장으로서 고무·수지 등 모든 제품에 대한 국내외 영업을 총괄하는 ‘영업통’이다. 금호석화에 몸담은 이후 영업 부문만을 담당하면서 쌓은 해외 네트워크도 강점이다,

금호석화 측은 “박준경 부사장은 재직기간 동안 합성수지 사업부문의 영업환경을 재정비하고 합성고무 및 정밀화학 사업부문의 고부가·친환경 제품을 선제적으로 확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핵심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개선, 지난해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가장 민감한 영업부문의 전문성을 이사회 내 강화하고자 하며, 글로벌 수요가 불안정하고 대규모 투자 단행이 필요한 현 시점에서 박준경 부사장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호석화는 박준경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함으로써, 백종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영업부문의 박준경 사내이사, 재무·관리 부문의 고영도 사내이사 체제로 이사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금호석유화학의 연구개발 실적, 기준 : 2022년 1분기. 자료=금호석유화학.이미지 확대보기
금호석유화학의 연구개발 실적, 기준 : 2022년 1분기. 자료=금호석유화학.


반면, 박준경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으로 금호석화의 R&D(연구·개발)를 담당해왔던 고영훈 부사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연구개발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금호석화는 설명했다. 고 부사장은 금호석화 R&D를 진두지휘하는 핵심인사다. 그의 지휘아래 금호석화는 적지 않은 연구 실적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도 총 5건의 연구개발 실적을 보였다. ▲EV Tire 용 연속식 SOL 6220H Plant 기술 개발 ▲고무 CNT 복합소재 판매 확대 테마 ▲친환경 Compound 소재 개발 테마 ▲CPP 생산성 향상 및 품질 안정화 ▲리튬이차전지용 저비표면적 CNT 소재 상업화 등 합성고무·수지부문을 비롯해 이차전지소재에서고 R&D 성과를 올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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