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양호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 영향으로 반등했다.
나스닥 지수는 3% 넘게 올랐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754.44포인트(2.43%) 상승한 3만1827.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84포인트(2.76%) 오른 3936.6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353.10포인트(3.11%) 상승한 1만1713.15에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9% 정도의 기업들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중 3분의 2 정도가 예상 상회 실적을 기록했다.
종목 별로 IBM은 전 거래일보다 5.25% 하락한 130.88달러에 마감했다.
IBM은 18일(현지시각)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55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당 순이익은 2.31달러다.
IBM은 예상을 상회한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강달러, 경기침체 우려 등 영향으로 올해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넷플릭스(5.61%)는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2분기 가입자 감소 규모가 97만명이라고 발표해 예상을 하회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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