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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강달러 따른 실적 경계감 속 후퇴…마이크로소프트 4%대↓

기사입력 : 2022-07-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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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I 발표 대기 속 물가급등-경기침체 우려
다우 0.62%↓ S&P500 0.92%↓ 나스닥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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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달러 강세로 실적 시즌 악화 우려가 번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감이 더해 하락 마감했다.

1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51포인트(0.62%) 하락한 3만981.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63포인트(0.92%) 하락한 3818.8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7.87포인트(0.95%) 하락한 1만1264.73에 마감했다.

경기침체 전조로 해석되는 채권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투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9%선이 무너지고, 2년물 금리는 3%대 초반으로 격차가 확대됐다.

달러 강세 속에 달러 인덱스는 108선으로 2002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속에 유럽 경제 우려가 커지고 유로화는 달러화 가치와 1대 1로 교환되는 패리티(Parity) 수준으로 유로 가치 약세가 지속됐다.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달러가 깨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95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기술주들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 거래일보다 4.1% 하락한 253.67달러에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회계연도(2022년7월~2023년6월)에 전체인원의 1%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인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인수 계약을 파기한 후 주가가 급락했던 트위터는 소송 제기 소식 등에 따라 전 거래일보다 4.32% 상승한 34.06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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