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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고공행진+실적 부진 '혼조'…금융주 JP모건 3%대↓

기사입력 : 2022-07-1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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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11.3%↑…대형 은행주 2분기 순익↓
다우 0.46%↓ S&P500 0.3%↓ 나스닥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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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주요 금융주의 실적 부진에 물가 상승률 우려 등이 더해져 혼조세를 보였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만630.1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40포인트(0.30%) 하락한 3790.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3.60포인트(0.03%) 오른 1만1251.19에 마감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미 노동부는 6월 PPI가 전년 동기보다 11.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최고치 수준이다.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9.1%를 찍고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도 급등하면서 연준(Fed)이 통화 긴축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심리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26~27일(현지시각) 열리는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75bp(=0.75%p)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혀, 이른바 '100bp(=1%p)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증시 낙폭을 회수했다.

대형 은행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도 증시에 약세 요인이 됐다.

JP모간체이스는 전 거래일보다 3.49% 하락한 108달러에 마감했다.

JP모간체이스는 대손 충당금 증액으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자사주 매입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한 여파가 낙폭을 키웠다.

모간스탠리도 전 거래일보다 0.39%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두 대형 은행의 실적 부진 여파로 골드만삭스(-2.95%), 뱅크오브아메리카(BofA)(-2.3%)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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