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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더원리츠 ‘LEED 골드’ 획득…ESG 투자 본격화

기사입력 : 2022-05-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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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더원리츠 자산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전경. /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이미지 확대보기
코람코더원리츠 자산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 전경. / 사진제공=코람코자산신탁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코람코자산신탁(대표 정준호)이 운용 중인 상장리츠 코람코더원리츠가 보유한 자산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11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코람코더원리츠가 소유한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LEED 골드 등급은 LEED 인증레벨 중 상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최근 LEED는 국내 부동산투자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ESG 투자를 위한 대표적인 평가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제정한 글로벌 친환경 건축평가 및 인증 제도다. 네덜란드의 GRESB와 영국의 BREEM 등과 함께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제도로 꼽힌다.

▲설계계획 ▲건물의 위치 및 교통 인프라 ▲물 자원 사용 절감 ▲에너지 절약 및 대기 환경 ▲친환경 건축 자재 사용 ▲실내 환경 관리 ▲혁신 설계 등 8개 항목을 평가한다.

코람코더원리츠는 여의도 하나금융투자빌딩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수전 및 조명관련 계통에 고효율 시스템을 적용한다.

건물관리 시설은 친환경 인증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또한, 건물 내부에 대기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입주사 임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에너지 효율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도 줄여 관리비용도 낮춘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번 인증이 ESG 관련 투자처를 찾고 있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상장리츠를 포함한 국내 리츠자산 전체를 통틀어 글로벌 친환경 인증 자산 비율은 여전히 낮은데 반해 ESG 투자처를 찾고 있는 투자자는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더해 코람코자산신탁의 ESG 경영과 시너지로 이뤄 투자자 풀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글로벌 부동산자산 지속가능성 평가인 ‘GRESB 2022’에 참여했고 ESG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ESG 역량 강화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외 투자자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이재민 코람코자산신탁 ESG 전략팀장은 “코람코는 국내에 ESG 개념이 도입되기도 전인 지난 2007년 부터 ‘그린스마트빌딩지표’라는 친환경 자산운용 기준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코람코가 보유한 자산들의 친환경성을 지속적으로 공인받아 국내 리츠 1위 운용사로서의 선도적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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