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오는 11월 1일부터 자체 발급(BC카드) 카드의 신규·추가·갱신·전환 발급을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고객이 기존에 사용 중인 카드는 남은 유효기간까지 동일한 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SC제일은행의 총여신 50조6852억원 가운데 신용카드(3682억원)는 단 1% 비중도 차지하지 못했다. 가계와 기업여신 규모는 각각 34조7862억원, 15조5308억원이다.
앞으로 SC제일은행은 전업 카드사와 협업을 통해 BC카드 발급 중단에 따른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현재 현대카드,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다.
지난 2016년 제휴를 맺은 삼성카드와도 협업을 이어간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 데일리 삼성카드’와 ‘SC제일은행 라이프 삼성카드’, ‘SC제일은행 디지털 삼성카드’, ‘SC제일은행 드라이브 삼성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용카드 비즈니스 플랫폼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변화로, 향후 카드 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며 “BC카드 발급 중단에 따른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현대카드와 삼성카드 외 추가 제휴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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