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자사의 ESG경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DL건설이 자체 발간하는 최초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다.
DL건설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를 중심으로 당사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노력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이는 대외적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함과 동시에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 이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DL건설 본사 및 국내사업장 전체를 기준으로 작성됐다. 특히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대외 공시 자료와 정부 기관 등의 신고 자료를 근거로 최근 3개년의 정보들을 담았다.
지난해 DL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주관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 지배구조 및 환경 분야 ‘B+’ 등급, 사회 ‘A’ 등급을 받아 통합 ‘B+’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전년도의 B 등급 대비 1단계 증가한 수치다. 또한 ‘서스틴베스트(Sustinvest)’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ESG 평가’에서 전체 등급 ‘A’, 규모별 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올해는 ESG경영 범위를 협력회사까지 확대, 그들의 ESG경영 실천을 돕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30여곳을 대상으로 ESG 관련 이해도 확대 및 인적 역량 강화를 위해 △ESG 교육 지원 △ESG 인증(등급 평가) 비용 지원 △ESG 관련 기관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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