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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한은 ‘빅스텝’에 예적금 금리 최대 0.9%p 올린다

기사입력 : 2022-07-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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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마련 더블업 적금’ 금리 최고 연 5.5%

하나은행 사옥 외관. / 사진제공=하나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은행 사옥 외관. / 사진제공=하나은행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이 한국은행의 ‘빅스텝’에 맞춰 적금 22종, 예금 8종 등 예적금 총 30종의 기본금리를 오는 14일부터 최대 0.9%포인트(p) 인상한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상품별 가입기간에 따라 적립식 예금 금리는 0.25%p~0.8%p, 거치식 예금 금리는 0.5%p~0.9%p 인상된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시에 가입하면 만기에 2배의 금리를 적용 받는 ‘내집마련 더블업 적금’은 0.25%p 올라 1년 만기 금리는 최고 연 5.0%에서 연 5.5%로 오른다.

하나은행의 대표적인 월복리 적금 상품인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연금하나 월복리 적금’의 금리는 1년 만기 기준 최고 3.2%에서 3.7%, 3년 만기 기준 최고 3.5%에서 4%로 0.5%p 각각 인상된다.

매월 원리금을 수령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행복노하우(knowhow)연금예금’도 0.9%p 인상돼 1년 만기 기본금리가 최고 연 2.8%로 변경된다.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3·6·9 정기예금(1년제 상품)’은 기본금리가 최대 0.85%p 인상돼 연 2.8%가 적용된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현행 2.25%로 인상했다. 통상적인 인상 폭(0.25%p)의 두 배인 빅스텝(0.50%p 인상)에 나선 건 우리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결정 역사상 처음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신속하게 반영해 하나은행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자산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고객 중심의 금리 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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