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이 한국씨티은행과 국민은행, 토스뱅크 간 대환대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씨티은행의 개인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다.
쿠콘은 씨티은행의 개인신용대출 대환 제휴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 중계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씨티은행은 소비자 금융 업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면서 개인신용대출 이용고객 보호와 편의 제고를 위해 토스뱅크, 국민은행과 대환대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쿠콘은 씨티은행과 제휴은행 간 대환대출 업무를 위한 데이터 중계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민은행과 토스뱅크는 이를 통해 신속하게 대환대출 프로세스를 마련하고 대출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씨티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기존 대출의 잔액, 적용금리 등을 국민은행과 토스뱅크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다.
쿠콘 관계자는 “씨티은행과 대출 업무 전용망이 이미 연계돼 있어 대환대출 데이터 중계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며 “쿠콘은 30여 금융기관과 대출 업무 전용망이 연결돼 있어 관련 서비스 구축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씨티은행의 대환대출 데이터 중계시스템 구축 사업은 쿠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쿠콘 고객사와 금융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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