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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실적 경계감에 하락…'머스크 인수계약 파기' 트위터 급락

기사입력 : 2022-07-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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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경기둔화 가늠자 예상…6월 CPI도 촉각
나스닥 2.26%↓ S&P500 1.15%↓ 다우 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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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이번주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기업들의 실적 시즌 경계감 속에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되고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64.31포인트(0.52%) 하락한 3만1173.8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95포인트(1.15%) 하락한 3854.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71포인트(2.26%) 하락한 1만1372.60에 마감했다.

연준(Fed)의 금리인상으로 경기 위축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 둔화 척도가 될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주목되고 있다.

레피니티브의 자료에 따르면, 8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전망치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에너지 섹터를 제외하면 순익 감소도 예상되고 있다.

6월 CPI는 고공행진이 예상된다.

6월 자이언트 스텝(0.75%p 금리인상)을 반대했던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공격적 금리 인상이 초래할 위험에 대해 우려된다고 시사햇다.

반면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7월 역시 자이언트 스텝을 지지하며 미국은 더 높은 금리 인상을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쳐 경제에 다른 시각을 보였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트위터 주가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는 선언에 급락했다.

이날 트위터는 전 거래일보다 11.3% 급락한 32.65 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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