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증권가에선 하반기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주가에서 매크로(Macro‧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대부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8700원이다.
이어 “기업과 소비자 간 전자상거래(B2C·Business To Consumer) 수요 약세로 모바일 경험(MX‧Mobile Experience), 영상 디스플레이(VD‧Visual Display), 생활가전(DA·Digital Appliance) 등 부진한 세트 부문을 반도체(DS·Device Solutions) 사업부가 상쇄했다”고 평했다.
서 투자분석가는 올해 3분기에 관한 추정치도 내놨다.
그는 “올해 3Q는 B2C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폭 확대로 영업이익은 YoY –12%, 직전 분기 대비(QoQ·Quarter on Quarter) 0%에 해당하는 14조원을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에서 매크로 불확실성은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방 수요 둔화를 고려한 선두업체의 보수적인 메모리 시설투자 비용(CAPEX·Capital Expenditures) 기조 표명과 파운드리(Foundry‧판도체 제조 전담 생산 전문 기업) 최선단 공정의 사업 확대가 탄력적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권가에선 아직 삼성전자에 관한 하반기 전망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도체 수요가 견고한 상태라 2분기까지는 실적을 선방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업황도 경기 침체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이유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