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파트·오피스텔·빌라·타운하우스 등 다양한 형태의 주거 공간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접목한 AI Space DX로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혁신해 나간다고 밝혔다.
배기동 KT 공간·안전 DX사업담당 상무는 “AI 아파트는 올해 말 기준 100만 세대가 사용하게 될 예정으로, 매년 성장 중”이라며 “AI 주택형은 현재 2만5000세대가 사용 중이고, 지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아파트 서비스가 적용된 아파트 입주민은 기본적으로 기가지니를 활용해 음성으로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는 물론 엘리베이터 등 단지 공용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관리비 조회, 공지사항 확인 등 커뮤니티 활동도 가능하다.
‘AI 주택형 솔루션’은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서비스다. KT는 스마트 미러형 월패드에 KT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탑재해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가전기기 및 냉난방 제어, 화재 및 침입감지 등 주거공간 제어와 함께 음악·뉴스·팟캐스트·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기존 AI 아파트 및 AI 주택 사업에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도 함께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DX 서비스를 활용한다. 아파트 단지 등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신속하게 알람이 전달되고 올레 tv를 활용해 각 세대별 대피경로 등을 안내한다.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옥상비상문도 관리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닫혀있는 상태로 각종 범죄에서 입주민을 안전하게 보호하지만, 재난 상황이 발생하면 자동 열림을 통해 옥상으로 피난할 수 있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AI 주택형은 월패드 수주 기준 700억 원이 목표였으나,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오는 2025년까지 매출 5000억을 목표로 커지는 AI 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KT는 서비스로봇, 방역로봇 등 KT의 다양한 로봇 기술도 적용한다.
KT는 변화하는 주거환경과 주거 공간 트렌드에 맞춘 AI Space 서비스 고도화로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주거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상무는 “KT는 전국 단위로 AI 아파트와 AI 주택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편리한 입주 생활을 지원하는 1위 사업자”라며, “앞으로도 주거 공간은 물론 고객이 머무르는 다양한 공간 기반 사업에 KT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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