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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레미콘운송조합 파업 돌입…건설업계 타격 불가피

기사입력 : 2022-07-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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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제조사, 운송료 인상·요소수 비용 부담 요구 거부

레미콘운송조합, 운송거부 찬반 투표서 82.7% 파업 찬성

건설 현장 모습.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출처=픽사베이이미지 확대보기
건설 현장 모습.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건설업계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이어 수도권 레미콘운송노동조합 파업으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유진기업·삼표산업 등 수도권 주요 레미콘 제조사들과 운송료 인상을 놓고 협상을 벌인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은 운송료 인상이 성사되지 못하자 1일부터 운송 거부에 돌입했다.

운송조합 측은 회당 운송료를 56000원에서 27%(15000) 인상된 71000원을 요구했지만, 유류대를 부담하고 있는 제조사들은 유가 상승 등을 이유로 9%를 제안했다.

조합 측은 운송료 인상과 함께 명절 상여금 100만원, 2회 성과급 100만원, 요소수 100% 지급 등을 요구했다.

협상이 결렬되자 조합 측은 지난 28일 운송거부(쟁의행위)와 관련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조합원 6556명 중 82.7%가 찬성해 전면 파업에 돌입하게 됐다.

건설업계는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미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피해를 본 건설업계는 레미콘 운행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공사기간 연장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요즘은 비가 많이 내려 레미콘 타설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레미콘 타설 공정이 급한 현장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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