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와 정부·국토교통부는 연쇄적인 산업의 셧다운을 고려해 지난 14일 오후부터 물류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안전운임제 일몰제 연장과 향후 후속 논의에 대해 우선 합의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는 15일부터 물류 수송을 재개한다.
합의문은 ▲국회 원 구성 완료 즉시 안전운임제 시행 성과에 대한 국회 보고 ▲컨테이너·시멘트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품목 확대 ▲유가 상승에 따른 유가보조금 제도 확대 검토·운송료 합리화 지원·협력 ▲ 화물연대 즉시 현업 복귀 등이 포함됐다.
국토부는 화물연대와의 협상을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안전운임제 일몰제의 시행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향후 안전운임제 논의를 지속하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안전운임제 적용대상 품목 확대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일몰제를 일단 계속 할 예정이고 품목도 향후 확대 논의하기로 합의했다”며 “정부 및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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