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닫기박상진기사 모아보기)이 우리은행, 전북은행과 함께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오프라인 SME를 위한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이어 스마트플레이스까지 네이버 플랫폼의 온·오프라인 SME에게 신용상태와 사업 성장 단계별 ‘대출 사다리’를 제공하게 됐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출모집법인 자격으로 각 은행이 사업자의 공동인증서와 네이버인증서를 사용해 진행한 대출 심사 결과를 제공한다. 사업자는 추가 서류 제출이나 영업점을 찾을 필요 없이 해당 금융사 앱으로 이동하면 해당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과 전북은행 모두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만을 위한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두 은행 모두 한도 산출 시 사업자의 소득뿐만 아니라 신용평가사(CB)의 추정소득 중 사업자에게 더 유리한 쪽을 반영해 한도를 산정한다.
우리은행은 오프라인 매장 사업자의 특성에 맞게 대출금리 우대 항목을 구성했다. 최대 연 0.8%p까지 우대가 가능하며 신용카드 매출대금 및 네이버페이 가맹점 정산대금 입금시 금액에 따라 최대 연 0.7%p를, 4대 사회보험 자동이체 납부시 최대 연 0.3%p를, 개인사업자 전용 비대면 통장인 ‘우리사장님e편한통장’ 가입시 추가 연 0.1%p를 제공한다.
우리은행과 전북은행 상품 모두 원금·원리금균등과 만기일시 중 원하는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대출의 대상 요건이 상이해 사업자들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전북은행의 경우 중신용자도 포용할 수 있도록 내부 대출 심사 시 승인이 가능한 신용 요건을 다소 완화했다. 사업 영위기간이 최소 1년 이상이거나 연 소득 1000만원 이상의 사업자가 지원할 수 있다. 최대 한도는 5000만원, 최저 금리는 연 5.86%다.
개인신용평점이 낮은 사업자라면 서민금융진흥원의 정책 상품인 ‘햇살론뱅크’나 ‘햇살론15’에 대한 심사를 받게 된다. 이 상품을 대출 받은 사업자의 경우 성실하게 상환한다면 신용점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며 더 유리한 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하며, SME를 위한 종합 금융 정보 플랫폼인 ‘네이버 비즈니스 금융센터’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자 대출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사업자의 성장 자금 조달까지 지원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는 서비스”라며 “금리 인상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네이버 생태계 안팎의 SME에게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는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 오프라인 가게를 등록해 네이버 사용자들에게 영업시간과 가격표 등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으로, 네이버 예약과 주문, 스마트콜 등 비즈니스 도구도 제공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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