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원증을 대체 불가능 토큰(NFT‧Non-Fungible Tokens)으로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디지털화된 이미지 저작물을 쉽게 복사할 수 없도록 블록체인(Blockchain‧공공 거래 장부) 기술을 사용해 서로 교환할 수 없는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는 민팅(Minting)에 대한 건당 비용 2만원 정도를 회사가 전부 부담했다. 단, 사원증 NFT를 받으려면 직원 개개인이 이더리움 메타마스크 개인 지갑을 꼭 갖고 있어야 한다.
코빗은 지난 2월 임직원들의 가상자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사원증 이미지를 각자 개성에 맞는 ‘크립토펑크’(Cryptopunk) 디자인으로 바꾼 바 있다. 크립토 펑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NFT로 존재하는 가상자산 예술 작품 중 하나다. 유인원 등 기본 5개 캐릭터에 다양한 속성을 추가해 총 1만개의 각기 다른 아바타가 있다.
코빗은 2013년 7월 국내 최초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대표 손정의), 판테라 캐피털(Pantera Capital) 등 세계 유수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NEXON·대표 이정헌) 지주회사인 NXC(대표이사 이재교)에 인수됐다.
현재 국내 2호 공식 가상자산 사업자이자 은행 실명 확인 계좌 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로, 신한은행 실명 확인 계좌를 통한 원화(KRW)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내·외부 상장심사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통과한 가상자산 100여 종에 관한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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