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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업계 최다 녹색매장 인증 받고 ESG 경영 속도

기사입력 : 2022-06-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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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내고 ESG 방향성과 실천 사항 제시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만든 세제 리필 매장./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만든 세제 리필 매장./ 사진제공 = 신세계백화점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세계백화점(대표 손영식)이 백화점 업계 최다 녹색매장 인증 기록을 세웠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녹색매장 지정 제도에 올 6월 하남점, 김해점, 마산점 등 3개점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11개 점포 녹색매장 지정으로 백화점 업계 최다 인증 기록이다.

지난 2019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타임스퀘어점, 대구신세계, 경기점,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광주신세계가 동참해 친환경 점포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달 ESG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한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한다. 지난해 4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투명한 기업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보고서에는 신세계백화점의 ESG 경영의 방향성과 의지, 실천사항 등을 담았으며 외부 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을 통해 검증을 마쳐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전 세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신세계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국문판과 영문판 2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해당 보고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년 발간 예정이다.

신세계는 1999년 기업 윤리에 바탕을 둔 윤리 경영을 선포한 이후 2002년 ‘윤리경영 백서 1호’를 발간한 바 있다. 이후 완전 ESG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컨설팅을 추진하며 체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4월 ESG 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5월에는 ESG 전담 조직인 ESG 추진 사무국이 생겼으며, 친환경·동반성장·지역 상생·투명한 지배구조·일하기 좋은 회사 등 5대 실천 과제를 수립 후 이행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신세계백화점 이원호 ESG추진사무국 담당은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다 녹색매장 인증을 받고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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