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국제금융센터와 금융시장 점검회의 개최
“취약층 금융애로·금융사 건전성·유동성 모니터링”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4일 “시장불안에 대비한 시장 안정화 조치가 필요시 적시에 작동할 수 있도록 관련 대응조치들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대응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와 함께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0일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정점기대(peak-out)가 약화되고,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는 시장의 반응을 공유했다.
또 오는 14~15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심화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현 경제·금융상황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주요국의 통화긴축 가속화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중첩된 상당히 어려운 국면”이라며 “금감원·국금센터 등과의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취약차주, 금융회사, 금융시스템의 위험요인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취약차주의 금융애로,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을 수시로 점검해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