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년간 회삿돈 94억원을 빼돌려 도박에 탕진한 KB저축은행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사진은 KB저축은행 사옥. /사진제공=KB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지난 6년간 회삿돈 94억원을 빼돌려 도박에 탕진한 KB저축은행(대표이사 허상철)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3일 KB저축은행 직원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사문서위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KB저축은행 기업여신팀장인 40대 A씨는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6년 동안 대출 서류를 조작해 기업 대출금 총 94억원을 빼돌림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KB저축은행 내부 수시감사에서 횡령 혐의가 적발됐다. 당시 KB저축은행이 파악한 횡령액은 77억8000만원이었는데, 경찰 수사 과정에서 액수가 늘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횡령액의 90% 이상을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범은 없었으며 A씨는 관련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