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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 자산 · 순이익 모두 늘었다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4-25 10:12

(최종수정 2022-04-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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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74억원 · 전년 동기 比 15.62% 상승
대출자산 증가, 순익 및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져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제공=KB저축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진제공=KB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허상철 KB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올해 1월 취임 후 첫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자산이 증가하면서 이자이익은 28억원 가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KB저축은행의 2022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2조7545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32.16%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2%로 전년 동기 대비 19bp(bp=0.01%) 올랐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은(ROE)는 11.29%로 전년 동기 대비 6bp 하락했다.

ROA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했는가를 나타낸다.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준다.

수익성 지표와 관련해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양호한 건전성 비율을 유지했으나 업권 내 우량자산 확대 경쟁에 따른 가격경쟁 심화로 ROE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금융자산은 확대됐다. 올해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출자산은 지난 2020년 대비 39.48% 증가한 2조4792억원을 기록했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들도 대체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올 1분기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5bp(1bp=0.01%) 하락한 1.26%를 기록했다. NPL비율은 낮을수록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것을 나타내며 8% 이하면 재무구조가 건전한 것으로 평가한다.

같은 기간 NPL커버리지 비율도 141.4%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80bp 올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나타냈다. NPL커비리지 비율은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으로 비율이 높을수록 부실자산에 대한 완충능력이 높다. 다만 연체율은 1.61%로 전년 동기 대비 10bp 올랐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달성했다"며 "대출자산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과 이자이익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KB저축은행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KB저축은행 2022년 1분기 실적. /자료제공=KB금융그룹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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