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원장은 취임 다음날인 지난 8일 금감원 노조 집행부와 면담을 가졌다. 이복현 원장은 면담에서 직원들과의 소통 의지를 밝히며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집행부는 사후 제재에 집중된 사정기관화 우려를 비롯해 업무 과중, 인력 이탈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금감원 노조는 내부 소식지를 통해 “최초의 검찰 출신으로 전인미답의 길을 가게 된 원장은 여러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전 직원은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지난 7일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후보자를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주현 후보자와 이복현 원장은 금융시장 안정, 금융규제 개혁, 금융산업 발전, 금융감독서비스 선진화, 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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