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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민간고용 부진에도 반등…나스닥 2%대 상승, 엔비디아·테슬라↑

기사입력 : 2022-06-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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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진에도 OPEC+ 증산 합의로 인플레 기대심리↓
기술주 저가매수 등 나스닥↑…다우·S&P500↑

사진=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민간부문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의 증산 합의로 기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435.05포인트(1.33%) 상승한 3만3248.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75.59포인트(1.84%) 상승한 4176.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322.44포인트(2.69%) 상승한 1만2316.90에 마감했다.

5월 민간 고용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3대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반등 마감했다.

ADP 전미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2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9만9000명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ADP 고용은 매달 거의 50만명가량 증가해왔다.

고용 지표 부진이 나오면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다만 OPEC+가 7~8월 하루 64만8000배럴 증산하기로 합의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확산됐다. 이번 합의 증산량은 기존대비 50% 가량 많은 양이다.

연준 인사들의 긴축 지속 발언도 이어졌다.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향후 수 차례 기준금리를 빅스텝인 50bp(1bp=0.01%p)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른바 9월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일축했다.

개별 종목 별로 보면 분기 가이던스(전망치) 하향에 장 초반 하락했던 MS(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0.79% 상승한 274.58달러에 마감해 반등했다.

기술주 저가 매수 등이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6.94% 급등해 195.92달러에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4.68% 상승한 775달러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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