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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성장·기술주 중심 약세 나스닥 2%대 후퇴…'실적경고' 스냅 폭락

기사입력 : 2022-05-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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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43%대 하강…메타·알파벳도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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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실적 경고에 성장/기술주가 밀리며 나스닥 지수가 2%대 하락했다.

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48.38포인트(0.15%) 상승한 3만1928.6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27포인트(0.81%) 하락한 3941.4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0.83포인트(2.35%) 하락한 1만1264.45에 마감했다.

3대 지수에 스냅의 실적 경고가 투심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우지수가 장 막판에 다소 반등해 혼조세를 보였다.

스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3.08% 폭락한 12.79달러에 마감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환경 악화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냅 쇼크'에 기술/성장주가 동반 하락했다.

메타 플랫폼스(옛 페이스북)는 전 거래일보다 7.62% 하락한 181.28달러에 마감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4.95% 하락한 2119.40달러에 마감했다.

아마존닷컴은 3.21% 하락한 2082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은 1.92% 하락한 140.36달러에 마감했다.

아울러 의류업체 아베크롬비&피치도 1분기 순손실 소식에 28.58% 하락한 19.09달러로 후퇴했다.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5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는 57.5로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4월 신규 주택 판매는 전월보다 16.6%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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