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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국내주식·ETF 투자하는 ‘메리츠스마트랩’ 출시

기사입력 : 2022-05-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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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자산운용 자문 받는 상품

시장 상황 맞춰 탄력적 운용

시장 급락 시 파생 ETF 활용

“지속 가능한 안정적 수익이 목표”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25일 씨앗자산운용(대표 박현준) 자문을 받아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투자하는 ‘메리츠스마트랩(씨앗자산)’을 출시했다./사진=메리츠증권이미지 확대보기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이 25일 씨앗자산운용(대표 박현준) 자문을 받아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투자하는 ‘메리츠스마트랩(씨앗자산)’을 출시했다./사진=메리츠증권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이 씨앗자산운용(대표 박현준) 자문을 받아 국내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투자하는 ‘메리츠스마트랩(씨앗자산)’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씨앗자산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배재규)에서 ‘한국투자네비게이터’ 펀드를 10년 넘게 운용한 스타 매니저 출신 박현준 대표가 2017년 설립한 회사다. 하우스 주력 전략은 ‘주식 롱숏’(Long-short Equity)으로, 20여 년간 시장을 경험한 운용역들이 우량종목을 발굴하고 포지션(Position·투자 자산)을 관리한다.

롱(long) 전략은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며, 숏(short) 전략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증권사로부터 빌려 매도한 뒤 낮은 가격으로 매수해 차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메리츠스마트랩은 투자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핵심 기술력을 분석한 뒤 시장 흐름을 주도하는 대형주와 저평가된 중소형주를 선별해 투자대상에 편입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편입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시장 급락 시 파생 ETF를 활용한 리스크 헤지(Risk hedge·위험 회피) 전략으로 시장수익률 초과 달성을 추구한다.

이 상품은 파생 ETF 편입이 가능한 고난도형 상품이다. 초고위험 투자성향 고객에게 적합하며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 이상이다. 후취 수수료는 연 1.5%로 운용 성과에 따라 성과보수가 발생한다. 추가 입출금이 가능하고, 운용 개시 뒤 별도 중도해지 수수료가 없어 원하는 시점에 자유롭게 중도해지할 수 있다.

아울러 잔고 조회로 실시간 운용현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매 분기 발송되는 운용 보고서를 통해 운용 상태와 전략 등도 알아볼 수 있다. 메리츠스마트랩은 메리츠증권 영업점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메리츠스마트랩은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 가치에 기반한 건강한 투자를 지향한다”며 “오랜 운용 경험을 보유한 씨앗자산운용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안정적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상품과 같이 랩어카운트(wrap account)의 경우 자산 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이 최대 100% 손실할 수 있고, 그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사장 김태현)가 보호하지 않는다. 또한 과거 운용 실적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가입 시점에 따라 계좌별 운용수익률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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