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주IB투자는 지난 1분기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아주IB투자 관계자는 “주요 투자자산의 가치가 코스닥, 나스닥의 하락과 함께 동반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아주IB투자는 2분기부터 신규 펀드의 활발한 결성 실행으로 운용자산(AUM)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16일 1130억원 규모의 해외전용 투자펀드 4호 ‘아주-Solasta Life science 4.0’ 펀드 결성총회가 이루어졌으며, 하반기 중으로 3500억원 이상 규모의 신규 PEF도 결성할 예정이다.
PE투자부문에 대해서는 야놀자, 구구스, 트렌비 등에 투자하며 우수한 투자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신규 펀드 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수 측면에서도 영창케미칼, 나노팀, 지아이이노베이션, 야놀자 등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인 포트폴리오가 포진하고 있어 향후 실적 반등을 전망했다.
이어 “지난 2년간 어려운 상황에도 어닝서프라이즈 실적을 달성한 저력이 있는 만큼 올해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