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행장 이원덕닫기이원덕기사 모아보기)이 신규 신용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쿠폰을 제공한다.
대상 상품은 우량협약기업 임직원 신용대출(PPL), 우리 주거래 직장인대출, 우리 WON(원)하는 직장인대출, 우리 스페셜론, 우리 드림카대출,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 우리 금융인클럽, 우리 비상금대출, 우리 홈마스터론, 참군인우대 대출, 펀드파워론, 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 등 12종이다.
쿠폰은 WON뱅킹, 인터넷뱅킹, 대면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고 상품별로 최대 우대금리 폭 이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유효 기간은 총 21일로 7일씩 2회 연장할 수 있다.
이번 우대금리 확대는 신규 고객을 유지해 대출 잔액을 확보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우대금리가 높아지면 차주가 실제 부담하는 최종 대출금리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금리 상승과 부동산·주식 시장 부진 등이 겹쳐 최근 넉 달째 뒷걸음질 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4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02조3917억원으로, 3월 말(703조1937억원)보다 8020억 줄었다. 올 1월(-1조3634억원)부터 2월(-1조8522억원)과 3월(-2조7436억원)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시중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만기 40년짜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과 만기 10년짜리 신용대출까지 내놓으며 가계대출 감소에 대응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최근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렸다. NH농협은행도 9일부터 최장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 만기를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 데 이어 이달 중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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