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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국 주택 인허가 늘었는데…착공·분양·준공 감소

기사입력 : 2022-04-2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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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건설실적 인포그래픽. / 자료제공=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전국 주택건설실적 인포그래픽.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지난달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인 인허가 물량이 전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착공과 분양, 준공은 대폭 감소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누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11만228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10만5184가구)보다 6.7%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수도권 물량은 4만2947가구로 1년 전보다 18.7% 줄었다.

특히 서울 인허가 물량은 1만2828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1.3%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은 6만9335가구로 32.4%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만970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났다. 아파트 외 주택은 2만2574가구로 10.3% 감소했다.

3월 누계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8만4108가구로 전년 동기(12만9025가구) 대비 34.8% 감소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5만655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31.6% 쪼그라들었다. 지방은 3만3453가구로 39.2% 감소했다.

유형별에 따라서는 아파트 착공 실적(6만3361가구)이 1년 전보다 40.3%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2만747가구)은 9.1% 감소했다.

지난달 누계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년 동월(7만2229가구) 대비 9.6% 감소한 6만527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9.3% 늘어난 3만8000가구, 지방은 32.5% 감소한 2만7274가구로 나타났다.

일반분양은 5만143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임대주택은 6069가구로 47.2% 줄었다. 조합원분은 17.4% 감소한 7770가구로 확인됐다.

같은 달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총 7만852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6.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4만4551가구)과 지방(3만3973가구)은 각각 22.1%, 8.8% 줄었다.

유형별로는 1년 전보다 아파트(5만6588가구)가 20.8%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2만1936가구)은 4.5% 감소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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