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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인허가’ 24% 늘고 ‘입주’ 17% 줄어

기사입력 : 2022-01-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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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주택 인허가 4만2388가구 입주 35만6036가구

2021년 11월 기준 누계 전국 주택건설실적. / 자료제공=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11월 기준 누계 전국 주택건설실적.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이 1년 전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과 준공(입주) 실적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합산한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4만809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36만711가구) 24.2%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2만7455가구로 1년 전보다 18.7% 증가했고, 지방은 22만637가구로 30.4% 늘었다.

유형별로 전국 아파트는 33만923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났으며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8857가구로 12.8% 증가했다.

착공 실적도 1년 전보다 늘었다. 11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0만1878가구다. 전년 동기 대비(42만122가구) 19.5% 증가했다.

수도권은 24만9428가구, 지방 25만2450가구로 전년보다 각각 16.1%, 2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는 38만4769가구로 18.0%, 아파트 외 주택은 11만7109가구로 24.5% 늘어났다.

반면 분양 실적은 줄어 들었다. 11월 누계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28만9022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29만3001가구) 1.4%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은 16만029호로 1년 전보다 14.8% 증가했으나 수도권이 12만8993가구로 1년 전과 비교해 16.0% 줄어들었다.

일반분양은 21만9147가구, 임대주택은 3만5398가구로 2020년 같은 기간 보다 5.6%, 33.9% 증가했다. 조합원분은 3만4477가구로 전년 대비 41.6% 감소했다.

준공(입주) 실적은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전국 35만6036가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42만9701가구) 17.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20만6026가구)과 지방(15만10가구)은 각각 9.2%, 26.0%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가 26만709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가운데 아파트 외 주택은 8만8941호가구로 1.6% 소폭 증가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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