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캐피탈은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6.2%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총영업이익은 4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369억원으로 21.0%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90억원을 기록하면서 164.7% 증가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기업금융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성과의 결실”이라며 “영업 조직 생산성도 높아져 영업비용이 줄고 안정적인 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됐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DGB캐피탈의 ROA는 2.59%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75bp 개선됐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3bp 상승했다. ROE는 20.86%로 각각 587bp와 882bp 상승했다.
기업금융이 1조4070억원으로 전체 영업자산 중 36.6%를 차지했으며, 자동차금융은 9780억원으로 25.4%를 차지했다. 소매금융은 8919억원, 기계금융 5801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은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취급을 늘리고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차금융과 기계금융은 오히려 축소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고수익 중심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또한 DGB캐피탈은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DGB캐피탈의 연체율은 0.47% 전분기 대비 25b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47b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70%로 각각 23bp와 41bp 개선됐다.
DGB캐피탈은 전사적으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조직 내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경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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