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순이익 1608억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지난해 상품 체계를 재정립하여 iD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고객 기반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시불과 할부를 합산한 신용판매 취급고는 32조2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으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을 합산한 금융부문 취급고는 4조7043억원을 기록했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9.4% 감소한 2140억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위드 코로나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라며, “업종별로는 백화점과인터넷쇼핑, 자동차, 여행 관련 업종 등에서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8.7%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2%p 상승했다. ROE는 기업의 순자산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가를 보여준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개선됐다. 지난 1분기 기준 총상품자산에 대한 30일 이상 연체율은 0.73%로 전분기 대비 20bp, 전년 동기 대비 26b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61%로 각각 21bp와 22bp 개선됐다.
김대환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경쟁력의 근간인 고객과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을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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