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회전정기예금, 정기예금 등 수신 상품 금리를 최대 연 2.86%로 인상한다. 상상인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후 매 12개월 주기로 약정이율이 변동되는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으로, 최소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1년 단위로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 시 12개월 기준 최대 연 2.83%의 약정 이율이 적용되며, 지점을 방문해 가입할 경우에는 최대 연 2.72% 금리가 제공된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상상인저축은행의 고객 중심 경영이념 하에 고객에게 보다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서민 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수신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2%p 인상돼, 생활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와 인터넷뱅킹 가입 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 연 2.8%를, 24개월 이상 36개원 미만 연 2.85%를, 36개월 이상 연 2.85%를 적용한다.
웰뱅 회전정기 예금도 웰뱅으로 가입 시 연 2.8%의 금리가 제공되며, 회전 주기 도래 시 우대금리 연 0.1%p가 추가로 제공된다.
앞서 SBI저축은행은 지난 25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15%p 인상했다. SBI저축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상품이 대상이며, 이번 금리 인상으로 사이다뱅크의 복리정기예금의 금리는 최고 2.85%를 기록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정기예금 금리 인상을 통해 수신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존 이용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신규고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와 다양한 상품 제공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OK저축은행은 지난 7일부터 OK정기예금과 OK e-정기예금, OK안심정기예금 등 예금상품의 금리를 각각 0.1%p씩 인상했다. 저축은행은 통상 약 한달 간의 기간을 두고 금리를 조정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26일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56%를 기록하며 연초보다 19bp 상승했다. 24개월 기준으로는 2.57%를 기록하며 18bp 상승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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