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철콘업계에 따르면 호남·제주 철근콘크리트 연합회는 전날 서울에서 열린 회원사 전체 회의에서 20일부터 현장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들 연합회는 재료비와 인건비 폭등으로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원청·하청간 상생을 위해 단가 조정이 시급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국철콘연합회에 따르면 최근 철근의 원료가 되는 국제 고철 가격은 13년 만에 처음으로 t당 60만원선을 넘어섰다. 형틀 재래식(15%), 알폼 시공(30%), 철근 시공(10%) 모두 두 자릿수 상승했다. 레미콘 역시 원재료인 시멘트 가격이 지난해 6월 이후 약 47%(시멘트 업체 고시가격 제시 기준) 상승하며 업체들의 부담이 커진 상태다.
수입에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에서 자재를 조달하기에도 애로사항이 꽃핀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삼표산업의 양주 채석장은 수도권 북부 전체 골재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각종 공사의 주 재료인 시멘트에 필요한 모래나 자갈 등 골재의 상당량을 차지하던 이곳이 사고로 인해 영업을 정지하면서, 수도권 전역의 공사 자재 마련이 꽉 막혔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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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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