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다음달 1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1.2% 인하한다. 영업용은 소폭 올라 전체적인 자동차보험료는 1.1% 내려간다. 영업용 자동차보험은 한화손보 전체 자동차보험의 약 1%를 차지한다.
롯데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은 보험료 조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하나손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료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으며 AXA손해보험 관계자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MG손해보험은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MG손보 지난해 손해율은 100.6%으로, 업계에서 바라보는 흑자구간인 78~80%를 크게 넘었다.
손해보험사들이 줄줄이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하는 건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2017년 이후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료 원수보험료는 20조원을 넘으며 전년 대비 3.7% 증가했고 손해율은 81.5%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낮아지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다만 중소형 손해보험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물량이 작아 가격 인하 결정에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은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빅4(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가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고 중소형 보험사의 점유율은 미미한 관계로 사고 한 건에 받는 영향이 커 보험료 조정이 쉽지만은 않다"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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