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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차세대 웹 거래소 선보여… ‘업계 최초 풀스크린‧HTS 도입’

기사입력 : 2022-04-0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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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px 풀 HD급 스크린 등으로 거래 편의성↑

PC 메모리 점유율 대폭 낮춰 로딩 속도 높여

“전문가 투자자 수준 HTS… 신규 사용자 유치”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업계 최초로 풀스크린(Full Screen)과 전문가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을 도입한 차세대 웹 거래소 이미지./사진=코빗이미지 확대보기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업계 최초로 풀스크린(Full Screen)과 전문가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을 도입한 차세대 웹 거래소 이미지./사진=코빗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국내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이 업계 최초로 풀스크린(Full Screen)과 전문가용 홈트레이딩시스템(HTS‧Home Trading System)을 도입한 차세대 웹 거래소를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업데이트는 약 4개월간 진행됐다. 중국계 캐나다인 창펑 자오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 등 해외 유수 거래소 사례를 참고했다.

코빗 관계자는 “자신만의 거래 환경을 만들고 싶었던 전문 투자자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크게 두 방향으로 나눠 이뤄졌다.

첫째는 ‘거래 편의성’이다. 코빗은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자 4대 거래소 가운데 최초로 화면을 꽉 채우는 풀스크린과 전문가용 HTS를 구축했다. 지난달 코빗 거래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스크톱 사용자 중 66%가 풀 HD 급 해상도 이상의 모니터로 접속한 점에 착안해 기존 1400픽셀(px)의 웹 거래소 해상도를 1920px로 상향했다. 해외 거래소에서는 익숙한 풀스크린을 국내에 도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풀스크린에는 실시간 시세 목록부터 매수‧매도 주문 창과 미체결, 주문‧거래 내역 등을 한 화면에 표시된다. 숙련된 투자자의 투자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코빗 측은 전했다.

특히 한 화면에 매수와 매도 창이 구분돼 있어 주문 실수를 방지했으며, 미체결 내역에는 ‘모두 취소’ 기능을 넣어 거래 정확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는 해당 기능들의 위치로 레이아웃까지 직접 조정할 수 있어 각자에게 최적화한 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성능도 개선했다. 초기 로딩 속도는 1.5초에서 1초로 1.5배 빨라졌다. 전체 페이지 로딩 속도도 6초에서 3초로 2배 앞당겼다. 사용자별 PC 메모리에서 상당 부분 차지하던 시스템 점유율을 대폭 낮추면서 속도 느림 현상을 개선하고 쾌적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한 결과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차세대 웹 거래소 업데이트를 통해 프로(pro) 수준의 HTS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서비스를 개선해 신규 사용자를 꾸준히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코빗은 2013년 7월 국내 최초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핀테크(금융+기술)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대표 마사요시 손), 판테라 등 세계 유수 펀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2017년에는 글로벌 게임 기업 넥슨(NEXON·대표 이정헌) 지주회사인 NXC(대표이사 이재교)에 인수됐다.

현재 은행 실명 확인 계좌 거래가 가능한 국내 4대 거래소 중 하나로, 신한은행 실명 확인 계좌를 통한 원화(KRW) 입출금 거래가 가능하다. 내·외부 상장심사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통과한 가상자산 90여 종에 관한 거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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