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LX공사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총 94명(기획경영직 9명, 국토정보직 77명, 무기계약직 8명)이다.
LX공사는 그동안 공공기관 최초로 2014년 NCS(능력중심채용), 2017년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학력, 전공, 성별, 연령, 어학성적 등 편견 요인이 될 수 있는 정보는 채용 과정에서 드러날 수 없다.
실제로 LX공사를 채용현황을 분석하면 2017년 블라인드 채용 도입 당시 비수도권 인재비율이 50%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66%로 증가했고, 출신대학 수도 다양해졌다.
블라인드 채용과 함께 직무에 적합한 인재선발을 위한 과정을 마련한 것도 주효했다. 특히 전북지역에 LX공사 입사와 관련되는 학과가 소수인 점을 감안, ‘잡(JOB) 멘토링 사업’,‘오픈캠퍼스’, ‘찾아가는 취업설명회’ 등을 적극 개최했다.
전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합동으로 개최한 올해 오픈캠퍼스에서는 공간정보과정을 개설해 수요자 맞춤형 취업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지적자격증 취득과정과 채용을 연계한 과정을 개설, 호평을 받았다.
또한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가 권고한 지역인재채용 목표비율 30%를 지난해 1년 앞당겨 조기 달성한 바 있다.
오애리 LX공사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렇게 뽑은 신입사원의 직무역량과 조직 적응도가 이전보다 높은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며 “덕분에 신규직원 이직률도 줄어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지역인재채용에 앞장서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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