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실력·성과 검증 인사’로 본사에 첫 ‘여성 트로이카 시대’를 열었다.
이로써 창사 43년 만에 첫 여성 임원으로 발탁된 오애리 경영이사에 이어 ‘여성 관리자 시대’를 열었다.
원보영 처장은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관리자로서 경기지역본부, 본사 주요 보직을 거쳐 경기 의정부, 용인서부 지사장 등을 역임해 현장안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중론이다.
김미정 부장은 경남지역본부, 인천지역본부를 거쳐 본사 지적사업실의 전략통이었으며, 그간의 성과를 토대로 공간정보사업의 신사업 발굴과 실행력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현장 중심 업무로 남성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LX공사는 최근 4급 이상 여성 관리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LX공사에 따르면 전국 167개 지사 중 15명의 여성 지사장을 포함해 팀장급 이상의 여성 관리자들이 71명(′18), 86명(′19), 91명(′20), 99명(′21), 107명(′22)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그간 능력과 성과를 입증할 기회를 얻지 못했던 여성 관리자 발굴을 위해 시스템을 정비했다”면서 “여성 관리자들을 전진 배치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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